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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했던 13km 추격전: 순찰차 6대 들이받고 도주한 운전자 검거 사건의 전말

yourpsycho 2025. 6. 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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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새벽, 도심을 뒤흔들었던 한 운전자의 도주극과 그 검거 과정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펼쳐진 긴박한 추격전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의문을 안기고 있습니다.

사건의 시작: 불안정한 운전자와 경찰의 첫 조우

사건은 오늘(17일) 새벽 3시 54분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시흥시 정왕동 시화톨게이트 부근에서 50대 여성 A씨가 승용차 밖에서 떨고 있다는 시민 신고가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접수되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시화톨게이트 영업소 건물 안에 있었고, 경찰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는 등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보였습니다.

경찰은 A씨의 안전을 위해 남편에게 연락해 데리러 오게 했고, 기다리는 동안 오전 5시 50분경 A씨에게 톨게이트 옆 갓길에 세워둔 승용차를 영업소 안 주차장으로 이동시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요구가 발단이 되어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A씨는 경찰의 요청을 무시하고 곧바로 차를 몰고 도주하기 시작했습니다.


멈출 줄 모르는 질주: 순찰차 6대 충격하며 13km 도주

인천경찰은 A씨의 차량을 뒤쫓으며 정차를 요구했지만, A씨는 이를 무시하고 남안산 나들목(IC) 부근에서 순찰차 1대를 들이받고 계속 달아났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인천경찰은 안산단원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했고, 안산단원서는 즉시 10여 대의 순찰차를 출동시켜 추격에 합류했습니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역주행까지 감행하며 필사적으로 달아났고, 안산단원서 순찰차 6대를 잇달아 충격하는 등 매우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총 12대의 순찰차가 동원되어 A씨의 차량을 뒤쫓았으며, 최초 도주 지점부터 검거 현장까지 무려 13km에 달하는 긴박한 추격전이 약 30분간 펼쳐졌습니다.


극적인 검거와 남겨진 의문점

오전 6시 30분경, A씨는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도로에서 여러 대의 순찰차에 완벽히 포위되어 마침내 검거되었습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에게서 음주 반응은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고려하여 약물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A씨가 경찰서 형사과 사무실에서 가족과 면담 후 갑자기 문구용 커터칼로 자해를 시도했다는 점입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경찰은 A씨의 심리 상태가 매우 불안정하다고 판단, 응급입원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를 난폭운전 및 특수공무방해 혐의로 입건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씨가 왜 이토록 무모하게 도주를 감행했으며, 극단적인 자해 시도까지 감행한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의 경찰 조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법규 위반을 넘어, 불안정한 심리 상태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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