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소유 본능과 자기주도 훈련,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내 거야!”
“안 돼, 내가 먼저 했어!”
아이가 장난감을 들고 친구에게 이렇게 소리칠 때,
당황한 엄마들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죠.
“왜 우리 애만 이렇게 양보를 못하지?”
“혹시 사회성이 부족한 건 아닐까?”
“남들 앞에서 이러면 나만 욕 먹는 거 아냐…”
하지만 그 순간,
혹시 아이에게 ‘착한 척’만 시키고 있는 건 아닐까요?
💬 공감: 양보 못하는 아이, 본능이 이상한 게 아닙니다
유아기 아이들은 뇌에서 ‘공유’보다 ‘소유’ 회로가 먼저 발달합니다.
즉, “내 거야”는 자기 감정을 보호하는 첫 번째 말이에요.
"공감이나 협력보다 자기 중심적 사고가 먼저 자라납니다.
뺏기기 싫은 건 정상이고, 자기주장을 해야 자존감이 만들어져요."
– 고려대학교 아동발달심리학 박재현 교수
그래서 양보를 억지로 시키면,
아이 입장에선 “나는 또 빼앗겼어”라는 상처만 남습니다.
🧠 정보: 양보 이전에 먼저 길러야 할 능력은 ‘자기주도력’
아이에게 양보를 가르치기 전에,
먼저 자기 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소유를 인정받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 자기주도력이란?
- 자기 감정과 생각을 인식하고
- 말로 표현하고
- 행동으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
✔️ 자기주도력이 낮은 아이는 → 무조건 소리 지르거나 때림
✔️ 자기주도력이 높은 아이는 → "지금 내가 쓰고 있어. 끝나면 줄게"처럼 말할 수 있어요.
🔁 실전 전략: 양보 못하는 아이를 위한 훈련 3단계
✅ 1. ‘말’로 표현하게 도와주세요
“지금 이거 내가 먼저 잡았어. 놀고 있었어”
➡ 부모가 아이 입장을 ‘대신 말’해주는 연습
✔️ 도움이 되는 도구:
감정 표현 LED 스티커 / 감정 대사 스티커북
✅ 2. 순서, 대기, 미션의 개념을 놀이로 알려주세요
그냥 “기다려”가 아니라
“이거 하고 다음 미션 줄게”라는 ‘게임식 구조’를 활용하세요.
✔️ 추천:
미션 순서 보드게임 / 차례 카드 세트 / 협동 퍼즐
✅ 3. 양보가 아닌 ‘내 순서를 이해시키는 말’ 훈련
"내가 쓰고 있었어 → 다 쓰고 줄게"
"같이 쓰고 싶으면 물어봐 줘"
이런 말들을 ‘상황별 대사’로 반복해서 놀이화하면 효과적이에요.
✔️ 추천:아이용 감정 타이머 시계 / 협동 미션 카드
바쁜 부모님들을 위해서 아이와 함께
양보하는 습관과 순서를 훈련시킬 때 필요한 아이템을 몇가지 정리하였습니다.
오늘부터 당장 아이템을 가지고
아이들과 차례와 양보, 그리고 사회성 인지를 위한 놀이학습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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